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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선' (Lane)은 어떻게 만들까?

어떻게 만들까? 2024. 11. 16. 11:54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차 선'


우리가 운전할 때에도, 차량에 동승하여 있을 때에도, 
심지어 길을 걸어 다닐 때에도 항상 볼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차 선' (Lane) 인데요.
 
자동차가 안전하게 통행하기 위한 정말 중요한 여러 시설물들이 있지만,
저는 그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것 중에 하나는 차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고요? 

 

만약에 도로에 차선이 그려져 있지 않다면, 어떤 모습일지 바로 상상을 해보실까요?
완전히 아수라장이 될 것입니다. 지금의 질서 정연하게 차량이 통행하는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을 테지요.
 
그렇기에 이 차선은 제가 생각하기에 없어서는 안 될. 아주 중요한 시설 중에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일상에서 어딜 가나 흔히 볼 수 있는 이 '차 선' (Lane)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요?

 


 
 

1. 차선용 페인트

 

참고용 이미지 - 페인트

 
 

차선을 그리려면, 차선용 도료를 제작하여야 하는데요.
이 도료를 만드는 재료로써, 페인트는 가장 중요한 기본재료입니다.
 
하지만, 아무 페인트나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바로, '차선용 페인트'를 사용하여야 하는데요. 이 페인트는 인터넷에도 검색해 보시면 쉽게 찾아보실 수 있으며,
심지어는 구매도 얼마든지 가능하답니다.
 
이 차선용 페인트는 사용하는 도로의 노면이나 특성, 주변 환경 등에 따라 종류가 나뉘어 있는데요.
 
아래의 표와 같이 1종 ~ 5종까지의 범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도로용 페인트의 종류와 각각의 특성 (단가는 현재와 상이 할 수 있음)

 

  • 1종 유성페인트 (상온 건조형)

아크릴수지 등의 재료를 신나 또는 벤젠등의 유성용제에 섞어 만듭니다.
1종 페인트는 바르는 두께가 짧아 내구성이 비교적 짧다(1년)는 단점이 있지만,
가장 저렴하다는 장점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건조에 필요한 시간은 20분가량으로, 비교적 긴 편에 속합니다.
 

  • 2종 수성페인트 (수용성)

아크릴 수지를 물에 섞어 만듭니다. 보통 홈이 파여 있거나 고르지 못한 노면의
일반도로에서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5가지 중의 유형 중, 건조시간이 가장 길다고 되어 있습니다.  
 

  • 3종 유성페인트 (가열형)

1종과 같은 방식으로 제조되는 유성페인트 입니다만, 가열형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3종도 마찬가지로 주차장 같은 곳에 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 4종 가열 플라스틱 (융착식)

5가지 중에 유일하게 분말형으로 시공한다고 되어 있는데요, 4종도 3종과 마찬가지로
가열식 건조를 이용합니다. 다만, 건조시간이 굉장히 짧고, 도막 두께가 가장 두꺼워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4종부터는 단가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5종 경화 플라스틱 (상온경화형)

경화제를 섞어 제작하는 5종페인트는, 우리가 평상시에 보는 대부분의 차선의 재료입니다.
왜냐하면, 이 5종페인트는 비용이 가장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내구성이 가장 좋기 때문인데요.
또한 5종으로 시공 시, 유리를 섞어 시공할 수 있다는 점도특성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유리를 섞는다고요? 왜 섞는 건가요?

 

유리알의 확대 모습

 

유리를 섞는다니 의아하셨군요. 저도 처음 들어보았을 때에는 같은 반응을 보였답니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유리알(글라스비드)을 섞어서 도색하는 작업인 것인데요.
 
비가 오거나 밤이 되었을 때처럼, 차선이 육안으로 잘 식별되지 않게 되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닥치면, 운전자는 운전이 매우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실제로 사고의 위험성 또한 크게 증가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유리알을 첨가하여 페인트를 도색하는 것이랍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빛이 이 유리알에 반사되어서 차선이 더욱 쉽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인 것이지요.
이것을 전문용어로는 재귀반사라고도 부릅니다.
실제로는 관측용 장비로 보아야 할 정도로 아주 작은 것도 있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잘 식별이 되지 않습니다.
 
이 유리알은 종류도 무척 다양하며, 크기는 물론 빛이 반사되는 굴절률도 각각 다르답니다. 

 
 


 

3. 그럼 유리알을 많이 넣으면 더 잘 보이겠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무조건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유리알은 적당한 양이 적당한 간격을 이루어져 도포되었을 때에 최적의 반사율을 보인다고 하더군요.
많이 넣으면야 좋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은 양을 시공하게 되면, 서로의 반사율을 간섭하게 되어서 일정 수준이상 반사가 되지 않는 현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사실, 유리알을 얼마나 넣냐 보다 중요한 점은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어떻게 유리알을 시공하느냐 인데요.
 
어라? 아까 페인트에 섞는다고 하시지 않았나요?라고 물으실 수도 있겠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페인트에 섞어서 바르는 것이 아닌, 페인트를 바른 후 그 위에 유리알을 뿌리는 것입니다.
유리알은 뿌려진 뒤, 페인트에 적정 깊이만큼만 가라앉은 상태로 굳습니다.
쉽게 말하면 유리알이 박혀있는 상태인 것이지요.
 
이때, 외부로 40%가량 돌출된 유리알이 완벽한 시공이 된 비드라고 판단한다고 합니다.
그보다 더 돌출된 유리알은 차량의 통행 중에 자동으로 떨어져 나간다고 하네요 ㅎㅎ
 
아! 그리고 너무 큰 유리알도 사용하면 잘 떨어져 나가, 교체주기가 앞당겨지기도 한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일반도로에서는 한 가지 굴절율의 유리알만 쓰거나, 혼합해서 사용하되
고속도로에서는 2호 유리알 이상의 높은 굴절율을 보이는 제품만 사용한다고 합니다.
 

 


 

4. 차선이 다 닳으면 어떻게 하나요?

 

노면표시 재귀반사도 표준측정 조건

 

좋은 질문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차선에는 내구성이 존재한다고 했지요?
 
도로의 교통량, 주변의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쨌든 차선은 닳습니다.
이것을 판단하는 기준 또한 정해져 있는데요.
 
빛의 반사율(휘도)을 측정해 주는 전문 측정 장비로 측정한 뒤에, 기준치 보다 떨어지면 재도색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매번 측정을 하는 것은 아닐 것이며, 보통은 사용한 도료에 따라 측정 시기를 정해둔다고 하네요!
 
재도색 시행이 필요한 기간은 도색된 날로부터, 최소 1년에서 2~3년 주기로 필요하다고 정해져 있습니다.
 

 


 
 

자, 이로써 차선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아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을까요? ㅎㅎ
혹시 모르게 추가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첨부자료가 준비되었으니, 한번 열람해 보세요^^
 

차선도색 유지·관리 매뉴얼.pdf
16.9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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